‘탄소중립시대’ 철스크랩 시장의 역할
2023. 06. 27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관해 관심이 커지면서 철강업계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철강사가 전기로 투자를 늘리거나 고로에서 스크랩 사용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선택하고 있다. 스크랩이 블루오션 시장이 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이 말이 관련 업체 모두가 돈을 번다는 의미는 아니다. 남품 구조상 물량이 늘어날 수록 납품상은 돈을 벌기보다 그렇지 못한 확률이 더 높은데 가장 큰 이유는 서로 신뢰가 없다는 점이다. 가격이 오를 때는 물량을 맞춰야 하고, 하락할 때는 제강사가 물량을 줄이다 보니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고 평가손이나 금융 부담은 고스란히 납품상의 몫이다.
향후 스크랩 시장은 ▲ 전기로 엔지니어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대형 업체 및 종합상사의 스크랩 시장 진출 ▲중국산 자본의 한국 시장 등장(10원 더 줄게) 가능성 ▲스크랩상품의 펀드화 ▲가공 및 검수(AI) 진일보 발전 ▲스크랩 수출 국가의 스크랩 무기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결국 자금력과 네트워크, 정보력을 가진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다. 앞으로 스크랩은 금융상품화되고 브랜드화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위기지만,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철을 대체할 확실한 소재가 없는 한 스크랩은 귀중한 도시 자원이다. 또 스크랩의 안정적 공급과 납품 시스템 구축이 장기적으로 철강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국민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뉴스출처 : 페로타임즈

